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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이 신장질환으로 2명이 사망, 100명이 넘게 입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련 공식 보도를 발표한 상태인데요. 그 피해 규모가 갈수록 심상치 않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는 상황입니다. 일본을 발칵 뒤집은 일본 붉은 누룩(홍국)이란 무엇인지, 고바야시가 공식 발표한 '홍국 콜레스테' 외 회수 제품 목록을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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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붉은 누룩이란
홍국(紅麴)은 한자어로 붉은 홍(紅), 누룩 국(麴)으로 '붉은 누룩'이라는 뜻입니다. 붉은 누룩은 일반 누룩과 달리 찐 쌀에 붉은 누룩곰팡이를 넣어 발효시켜 만든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홍국이 유명한 이유는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붉은 누룩을 함유한 건강식품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고, 특히 고혈압 환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홍국 사태 논란, 핵심 쟁점 3가지
고바야시 제약은 이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식품 '홍국 콜레스테 헬프(紅麹コレステヘルプ)'를 제조·판매하는 제약사로 바로 이번 홍국 사태의 중심에 있습니다.
✅ 무엇이 문제인가?
지금 가장 논란이 되는 점은 이 '붉은 누룩'이 들어간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인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3년 동안 복용한 소비자가 신장 질환이 생겨 사망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고, 이후 신장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으며, 그 피해가 점점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신장병과 인과관계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고바야시 제약 측은 "건강 기능 식품이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건강기능 식품과 신장병 사이의 정확한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 가지 가능성으로 제기된 것은 "제조 과정 중에 어떤 독성이 강한 물질이 섞여 들어갔을 수밖에 없다."라는 것뿐이며, 결국 어떤 물질이 어떤 경로로 들어가게 되었는지부터 파악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입니다.
✅ 고바야시가 비난받는 이유
고바야시 제약은 문제가 된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포함해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자진 회수 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고바야시는 이미 지난 1월에 이러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2개월이 지난 뒤 이러한 발표를 내놔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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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 건강식품 주의 사항
우리 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발표한 회수 대상 홍국 건강식품 5종은 다행히도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외 직구로는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홍국 건강식품 해외 직구(해외직접구매)는 자제하셔야 하고요. 일본 여행을 간다면 절대 먹지도 말고 사 오지도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일본을 대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일본 붉은 누룩(홍국)이란 무엇인지, 고바야시가 공식 발표한 '홍국 콜레스테' 외 회수 제품 목록을 알아보았습니다. 고바야시 제약이 공식 발표한 회수 대상 홍국 건강식품 제품은 5가지뿐이나, 혹시라도 다른 비슷한 성분의 붉은 누룩 건강식품을 드시고 있다면, 이번 사태를 좀 더 지켜보시면서 주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