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자격증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 단순히 응시자 수만 보면 공인중개사가 훨씬 많지만, 은퇴를 앞둔 5060에게 '진짜 재취업'을 묻는다면 답은 달라집니다. 주택관리사 응시자격부터 실제 취업 시장의 데이터까지, 왜 중장년층이 주택관리사에 더 몰리고 있는지 그 현실적인 이유를 취업 전망, 직무, 연봉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택관리사 응시자격 (누구나 가능)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은 학력, 성별, 연령, 경력에 어떠한 제한도 없는 국가공인 시험입니다. 새로운 커리어를 쌓으려는 40대부터 본격적인 은퇴를 준비하는 60대까지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 응시자격: 제한 없음 (학력 불문 누구나 가능)
- 결격 사유: 미성년자, 피성년후견인, 파산선고 후 복권되지 않은 자
- 기타: 주택관리사 자격 취소 후 3년 미경과자, 부정행위 처분 후 5년 미경과자
대부분의 일반 성인은 주택관리사 응시자격을 충족하므로, 자격 요건에 대한 고민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합격의 관건입니다.

공인중개사보다 재취업 선호도가 높은 이유
전체 응시 인원은 공인중개사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중장년 재취업 시장에서는 주택관리사의 인기가 독보적입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수입의 안정성'에 있습니다.
① 안정적인 '월급제' vs 불확실한 '영업직'
- 공인중개사: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수익이 0원일 수 있는 개인 영업의 성격이 강합니다.
- 주택관리사: 아파트 관리소장으로서 매달 확정된 급여(초봉 월 250~350만 원 수준)를 받는 직장인 모델입니다.
② 법적으로 보장된 '의무 채용'
-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단지는 주택관리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합니다. 아파트 단지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자격을 갖춘 인력에 대한 법적 수요가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 큰 강점입니다.
③ 나이가 전문성이 되는 유일한 직무
- 관리소장은 입주민 사이의 갈등을 조율하고 시설을 관리하는 '연륜'이 필수입니다. 현장에서는 젊은 층보다 사회적 경험이 풍부한 5060 세대를 선호하기 때문에, 중장년층에게는 공인중개사보다 훨씬 현실적인 사다리가 됩니다.
중년층의 압도적인 합격 비중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최근 제 28회 시험 통계 자료를 보면 주택관리사가 왜 '평생 직업'의 대명사가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주택관리사보 최종 합격자 연령별 현황 (최근 제28회 기준)
전체 최종 합격자 중 40대에서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2.3%에 달합니다. 특히 50대 합격자가 전체의 절반(49.6%)을 차지하며 재취업 시장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주택관리사 시험이 단순 암기 위주의 평가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인생에서 쌓아온 풍부한 연륜과 성실함이 공부와 결합된다면, 중장년층 누구나 충분히 합격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택관리사 취업 전망: 아파트 관리소장만 하나요?
자격증 취득 후에는 아파트 관리소장 외에도 본인의 적성에 따라 다양한 경로로 진출이 가능합니다.
| 구분 | 취업처 및 직무 |
| 공동주택 | 아파트 단지 관리소장, 관리과장, 행정관리자 등 |
| 일반 건물 | 대형 빌딩, 오피스텔, 상가 건물의 시설 및 운영 책임자 |
| 주택관리업체 | 위탁 관리 기업의 실무진, 주택 파견 인력 관리 감독관 |
| 건설 및 시행 | 건설회사의 관리부, 부동산 관련 업무팀 중견 담당자 |
| 공공기관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각 지방 주택공사 등의 관리직 |
| 개인 창업 | 주택관리업 법인 설립 혹은 소규모 주택 컨설팅 업체 운영 |
주택관리사 현실적인 연봉 수입
자격증 취득 후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은 역시 '주택관리사(보)'와 '주택관리사'의 수입 차이입니다.
- 주택관리사(보) 수입 (신입 소장): 자격증 취득 직후 500세대 미만 단지에서 시작할 경우, 연봉 3,500만 원 ~ 4,000만 원 선에서 시작합니다. (월 250~350만 원 수준)
- 주택관리사 승급 후 수입 (경력 소장): 주택관리사(보)로서 경력을 쌓아 '주택관리사'로 승급하면 500세대 이상 대단지 소장으로 부임할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단지 규모와 연차에 따라 5,000만 원 ~ 6,000만 원 이상의 고연봉 계약도 가능합니다.
공동주택관리법에 의해 의무 채용이 보장되므로, 아파트 단지가 계속 늘어나는 한 일자리는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합격 기준 및 시험 과목
주택관리사 응시자격을 확인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학습해야 할 다섯 과목의 범위를 파악해야 합니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시행됩니다.
- 1차 시험 (절대평가): 민법, 회계원리, 시설개론 (평균 60점 이상)
- 2차 시험 (상대평가): 주택관리관계법규, 관리실무 (고득점자 순 선발)
- 1차 면제 제도: 전년도 1차 합격자는 차기 시험에서 1차가 면제되므로, 직장인 수험생이라면 2년에 걸친 단계별 합격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습니다
※ 더 자세한 과목별 세부 범위와 최신 일정 정보는 아래 글에서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2026 주택관리사 시험과목(1차 2차), 자격 시험일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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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나이가 전문성이 되는 유일한 직업
주택관리사 응시자격은 문턱이 낮지만, 공부해야 할 범위는 주거 생활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전문적입니다. 하지만 최종 합격자 통계가 보여주듯, 50대와 60대 이상이 전체 합격자의 약 72%를 차지할 정도로 중장년층에게 최적화된 시험입니다. 정년 없는 삶과 전문직으로서의 명예를 동시에 얻고 싶다면, 지금 바로 첫 과목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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